■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서 후보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어떤 인물들이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은 누가 될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진봉]
안녕하세요?
박상기 전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4명의 후보에 대해서이견이 없었다. 제가 면면을 보니까 이견이 없었을 것 같은 인물들입니다, 딱 봐도.
[최진봉]
그렇죠. 맞습니다.
그런데 회의 시작 전에 들어가는 위원들한테 쭉 물으니까 기준은 다 달랐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뭔가 개혁적인 작업을 계속해야 되는데 어떤 사람은 검찰을 빨리 안정시켜야 되는데.
갖가지 의견들인데 그래도 4명이 딱 의견이 맞은 것 같습니다.
[최진봉]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체적으로 법률 쪽에 계신 분들, 예컨대 변협 회장이나 이런 분들이 아마 강하게 목소리를 내신 것 같아요.
아마 다른 거에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이성윤 지검장에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변협 회장이 이건 언론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변협 회장이 상당히 반대를 많이 했다.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고요.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건 사실관계가 언론의 보도기 때문에 제가 100% 그렇다고 얘기할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그런 문제가 작용한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 무난하게 추천위원들이 생각할 때 별로 그렇게 큰 논란이 없는 분들을 아마 추천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들 입장에서는 나중에 추천하고 나서 또 여러 가지 후폭풍을 맞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아마 크게 양측, 즉 여야의 공격대상이 되지 않는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야당의 논평도 보면요.
이성윤 지검장하고 임은정 검사가 들어가지 않은 건 잘된 일이다 이 정도로 논평하고 크게 지금 네 분에 대해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성명은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런 걸로 본다고 하면 추천위원회 쪽에서도 이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최종 검찰총장 후보가 4인으로 압축이 됐는데 어떤 성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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